비주류 개발자이면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이 전공이 아닌 개발자로서 IT회사의 문화나 개발 철학, 프로세스 등은 항상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실질적으로 들어본 적도 없고, 어떻게 일하는지 정확히 본 적은 없지만 막연히 좀 더 유연한 근무 환경과, 최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기법들이 적용된 프로세스들, 수평적인 문화 등 멋진 근무 환경에서 일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죠. 책은 막연한 동경심을 넘어 현재 내가 있는 곳을 더 멋진 개발 프로세스를 갖는 곳으로 바꾸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안되면 나중에라도 활용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책은 크게 4가지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제 문화 프로세스 도구 전제 부분은 나머지 파트에서 자주 언급되거나 설명의 토대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