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55

SQL로 시작하는 데이터 분석 리뷰

"한빛미디어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이번에 한빛미디어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서 제공받은 책은 입니다. 어떤 분야이더라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일 한다는 것은 보통 데이터로 시작해서 데이터로 끝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스템이 점차 복잡해짐에 따라 단순 디버깅만으로 시스템의 문제없음이나 개선 사항이 제대로 적용되었는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버그가 발생하지는 않는지, 의도한 개선 사항들이 잘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테스트 데이터를 활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을 제공받고자 하는 도서로 이 책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책의 구성은 데이터 분석가로서 SQL을 활용하기 위한 전반적인 방법들을 담았습니다. 사소하게 여겨질 수 있는 데이터를 분비하는 과정부터 시작해 다양한 도메..

서평 2022.08.27

<구글 엔지니어는 이렇게 일한다>

비주류 개발자이면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이 전공이 아닌 개발자로서 IT회사의 문화나 개발 철학, 프로세스 등은 항상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실질적으로 들어본 적도 없고, 어떻게 일하는지 정확히 본 적은 없지만 막연히 좀 더 유연한 근무 환경과, 최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기법들이 적용된 프로세스들, 수평적인 문화 등 멋진 근무 환경에서 일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죠. 책은 막연한 동경심을 넘어 현재 내가 있는 곳을 더 멋진 개발 프로세스를 갖는 곳으로 바꾸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안되면 나중에라도 활용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책은 크게 4가지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제 문화 프로세스 도구 전제 부분은 나머지 파트에서 자주 언급되거나 설명의 토대가 되..

서평 2022.07.31

[나는 리뷰어다]핸즈온 데이터 시각화 간단 리뷰

"한빛미디어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는 제목 그대로 "직접 해보는" 데이터 시각화에 대한 책입니다. 하지만 단순 몇 가지의 예제만을 가지고 지루하게 반복하지 않고, 데이터 시각화에 대한 철학부터 시작해 다양한 툴을 소개하고, 다양한 시각화 예시를 여러 가지 툴을 활용해 장-단점을 비교해가며 최종적으론 효과적인 데이터 스토리의 전달 방법까지 깔끔하게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데이터의 시각화를 처음 시도해보는 초보부터, 몇몇개의 플랫폼이나 툴을 활용한 시각화 전문가들까지도 다양한 방법으로 읽어가며 좋은 예시들을 배울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됩니다. 이제 막 시각화에 입문한 사람은 첫 장부터 차근차근 읽어가며 데이터 스토리에 대한 철학부터 시작해 다양한 툴과 다양한 시각화 방법..

서평 2022.07.16

[남독] 에이트를 읽고나서

지금은 인공지능 시대? 지금은 바야흐로 인공지능 시대이다. 미국의 IBM사에서 만든 딥블루가 1996년 처음 세계 체스 챔피언 그랜드마스터 가리 카스파로프를 한번 이겼고, 1997년 디퍼 블루가 최초로 최종 승리를 이루어 냈다(링크). 2011년에는 왓슨이라는 이름의 인공지능이 미국의 유명 퀴즈 쇼인 제퍼디(Jeopardy!)에 출연하여 최다 연승을 기록하기도 하였으며 역대급 챔피언 브래드 러터를 제치고 완승하기도 하였다(링크). 구글로 유명한 알파벳의 산하에 있는 구글 딥마인드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 기사인 알파고는 2016년에 한국의 이세돌 구단과의 단 한번의 패배를 허용하긴 했지만, 대승을 거두며 대한민국에 인공지능 바람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였다(링크). 도대체 인공지능이란 것이 무엇이기에 인간의..

서평 2022.06.06

[남독] 인간 불평등 기원론, 장 자크 루소

얼마 전 를 읽으며 "루소 처럼 걸어라"라는 챕터를 감명깊게 읽었던 적이 있었다. 철학자들이란 책상 머리에 앉아 잉크를 잔뜩 뭍힌 펜을 들고 빈 여백의 종이를 바라보며 머리를 싸매고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상상을 해왔었는데, 자연을 만끽하며 거니는 루소의 이야기를 들으며 단번에 철학에 대한 매력을 알게 된것만 같았다. 당시에는 루소의 저서를 특별히 찾아 볼 생각은 못하고 있었지만, 미국의 시카고 대학에서 권장하는 도서 목록인 시카고 플랜을 보고 독서에 대한 새로운 다짐을 하였다. 대부분의 대한민국에서 기초 교육을 받아본 사람이라면 "사회 계약론"에 대해 들어본 적은 있을 것이다. 국가는 시민의 필요로 의해 만들어진 약속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이 이야기는 중학생인가 고등학생 때 어렴풋 사회 수업 시간에 지나가..

서평 2022.05.21

[나는리뷰어다] XGBoost와 사이킷런을 활용한 그레이디언트 부스팅

"한빛미디어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캐글 초보의 험난탄 캐글 도전기 한창 딥러닝에 대한 관심이 떠오를 무렵 다양한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다 캐글에 대해 알게 되었다. 캐글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자면, 구글의 자회사이며 데이터 과학자나 기계학습 연구자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이자 경쟁의 장이다. 3년쯤 전에 처음 캐글을 접하게 되면서 처음 데이터 분석에 발을 딛게 되었다. 대부분이 그렇지만, 캐글의 타이타닉 대회를 시작으로 향후에는 상금이 걸린 대회까지 입상을 하는 상상을 하며 도전해보았지만 생각보다 타이타닉 대회의 벽이 높게만 느껴졌다. 기계학습이나 데이터 분석에 대해 하나도 알지 못하는 상태로 도전하다 보니, "df.head()"를 통해 확인한 데이터 테이블의 벽은 높게만 느껴졌다. 도..

서평 2022.05.21

[남독] 소크라테스의 변명

소크라테스의 변명 속 이야기는? 소크라테스는 고전 철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유명한 인물 중 하나입니다. 어디선가 들은 재미있는 일화로는 소크라테스가 책을 아주 싫어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 이유가 살아있는 사람과 대화하는 것이 죽은 책을 읽는 것 보다 더 좋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때문인지는 몰라도 소크라테스는 당대 유명한 철학자임에도 불구하고 그가 직접 쓴 책은 단 한권도 없다고 합니다. 은 이러한 소크라테스의 최후의 순간을 제자 플라톤이 써내려간 책으로써 소크라테스의 모습을 옅볼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소크라테스는 땅 아래의 일들과 하늘의 일들을 탐구하고 더 약한 논변을 더 강하게 만들며, 다른 사람들에게 바로 이것들을 가르침으로써 불의를 행하고 있고 주제넘은 일을 하고 있다. 중 ..

서평 2022.04.28

[남독] 헤드퍼스트 디자인패턴 (개정판)

"한빛미디어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디자인 패턴의 중요성 유능한 개발자가 되는 길은 멀고도 험난한 것 같다. 뭐가 되었든지 간에 그 어렵다던 프로그래밍 언어에 간신히 익숙해지고 나니 자료 구조와 알고리즘이라는 험난한 벽에 가로막혀 한참을 헤매야한다. 이 벽을 돌파해 취업에 성공한다면, 본격적으로 수많은 개발자와 소통하고 대규모 프로젝트에 일원으로 포함되기 위해 또 다른 벽을 마주하게 된다. 특히 이번에 마주하는 벽들은 대게 모호해 보이는 해결책이나, 복잡해 보이는 도식으로 인해 도전하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수많은 사람들과 협력하고, 거대한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이 무엇일까? 물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에서 파생된 수많은 패러다임이 있지만 협업을 위해 알..

서평 2022.04.24

[남독] 나에게 문학이 필요한 진짜 이유

지금까지 갖고 있던 문학 작품에 대한 생각 최근 인터넷에서 본 충격적인 글이 있다. 이 글의 주인공은 무슨 책 읽냐는 질문에 를 읽고 있다고 대답하였다. 이때 상대방의 답장이 충격적인데, 지식과 정보가 담긴 비문학 지문을 읽어야지 허구의 소설을 왜 읽냐는 답변을 한 것이다. 특히 충격적인 부분은 "비문학 지문"이라 말하면서 책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상대방의 태도이다. 단언하기는 힘들지만,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사회 과학 서적", "자기 계발 서적" 등과 같이 구체적인 분야를 이야기할 것 같은데, 엉뚱한 "비문학 지문"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부분이다. 그동안 적은 리뷰글을 보면 부끄럽게도 나 역시 문학작품보단 비문학에 더 심취해 있었다. 물론 문학 작품이 가져다주는 수많은 효용을 무시하지는 않았지만,..

서평 2022.04.13

[남독] 이제 프로그래밍 문법 좀 할 줄 아는 것 같은데, 뭘 해야 하나?

처음 개발자는 어떻게 될 수 있을까를 생각해본다면, 당연히 프로그래밍 언어를 익히는 것이 1순위 일 것이다. 기본적인 변수의 타입을 시작으로 수많은 프로그래밍의 기본적인 지식을 익혔다면 과연 다음 단계는 무엇일까? 우리가 외국어를 배울 때를 생각해보면, 프로그래밍 언어에서의 문법은 외국어의 문법과 기능적으로는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사람과 의사소통을 위해선 공통된 약속인 알파벳으로 시작해서 의미를 제대로 표현할 수 있도록 단어를 나열하는 법 등등을 알아야지만 하나의 언어를 활용할 준비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물론 사람이라는 인터프리터, 해석가, 는 매우 유능하기에 적당히 틀려도 잘 알아듣기 때문에 완벽할 필요는 없다.) 문법만 다 익히면 과연 언어를 유창하게 활용할 수 있을까? 구글에서 "영어 공부"라..

서평 202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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