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남독] 데이터 스토리, 인과관계보단 스토리다!

작삼심일 2021. 7. 23. 16:11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데이터 스토리(yes24)

개발자에게 가장 필요한 기술은 무엇일까? 프로그래밍 언어 숙련도, 다양한 자료구조와 알고리즘, 신기술에 대한 이해도 등 다양하게 있겠지만 주어진 데이터로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 능력 또한 중요하다. 특히 문제점을 발견 하였을 때, 이를 고치기 위해서는 문제점이 어떤 것인지 관리자를 설득할 수 있어야만 유려한 코딩 실력을 뽐낼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데이터 스토리는 많은 직장인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이 된다. 특히 이전에 읽어보았던 바바라 민토의 "논리의 기술"을 읽으면서 알게된 피라미드 원칙에 따른 논리 구조가 지극히 효율적인 글쓰기 방법이라면 낸시 두아르테의 "데이터 스토리"는 한 단계 더 나아가 흡입력 있는 이야기를 어떻게 데이터에 덧씌울 수 있을까에 대한 방법을 알려준다.

특히 강조되는 부분은 3막으로 구성된 이야기 구조이다. 이 구조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이야기에 깊게 빠져들 수 있도록 배경에 대해 소개하는 1막, 갈등 관계를 점차 심화하여 긴장감을 쌓는 2막, 그리고 모든 문제를 해결하여 긴장을 해소하는 3막이다. 이를 데이터를 기반한 보고서에 적용하면 다음과 같이 구성된다. 데이터를 통해 전반적인 상황을 이해하고(1막), 깊이있는 분석을 통해 문제나 기회를 포착하고(2막),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을 제시(3막)한다.

이러한 3막 구조는 글로 된 보고서에서만 사용 가능한 것은 아니다. 다양한 이미지의 배치나, 글의 배치, 강조 등을 통해 응용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읽게 된다면 많은 점을 배울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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