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12

[남독]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다산책방, 줄리언 반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큰글자도서)국내도서저자 : 줄리언 반스(Julian Barnes) / 최세희역출판 : 다산책방 2019.07.15상세보기"'역사는 부정확한 기억이 불충분한 문서와 만나는 지점에서 빚어지는 확신'입니다." "그런가, 과연? 어디에서 읽었나? "라그랑주입니다. 파트리크 라그랑주. 프랑스인입니다." -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줄리언 반스의 는 역설적으로 독자를 끊임없이 불충분한 근거를 토대로 다른 인물들을 억측하게 만들어 놓고, 그와는 정반대 또는 더욱 충격적인 사실을 밝히며 당혹스럽게 만든다. 이런 전개에 대한 암시는 내용의 전반부에서 등장인물들의 학창 시절에 나오는 선생님들과의 질의 응답에서 잘 들어난다. 특히 '역사란 부정확한 기억이 불충분한 문서와 만나는 지..

서평 2021.01.20

[남독]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국내도서저자 :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Miller Hemingway) / 김욱동역출판 : 민음사 2012.01.02상세보기어느 날 누군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에게 내기를 요청했다 "단어 여섯 개로 단편 소설을 지어서 사람들을 울릴 수 있다면 당신이 이긴 거요" 헤밍웨이는 내기에서 이겼다 For sale : baby shoes, never worn (아이 신발 팝니다. 한번도 안 신었어요)나는 이 일화로 헤밍웨이라는 인물을 처음으로 접했었다. 단 6개의 단어만으로 대단한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사람. 오히려 이런 인식 때문에 헤밍웨이의 소설은 손대는 것 조차 나에게는 너무 어려웠었다. 여러 편의 헤밍웨이 작품 중 내가 그나마 알고 있던 것은 였는데, 제목부터 시작해서 작가의 인식까지 흥미롭..

서평 2021.01.14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