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 그라운드 2

[남독] 유머의 마법, 나는 로봇이었다.

배울 수 없으면 앞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통찰과 성장을 위해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고 진행하는 수용력은 사람들을 실망시키는 일이 두려워 그 문을 닫고 말지요, 그럴 때 웃음이 우리의 문을 다시 열어줍니다. 리더십 전문가 다나 빌키 애셔 유머는 우리의 주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마법이다. 이제는 옛날 이야기가 되어버린 과 는 일주일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화끈한 웃음으로 풀어주고 다음 한 주를 새롭게 시작 할 수 있게 해주는 회복제였고, 뻘쭘한 소개팅 첫 만남에서 애써 고민한 작은 유머 하나로 인해 어느새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조성해 준다. 게다가! 기분이 안 좋아 보이는 아내에게도 소소한 유머를 통해 작은 선물을 선사할 수도 있다. 제니퍼 에이커, 나오미 백도나스의 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유머의..

서평 2021.04.03

[남독] 미야자키 월드, 트라우마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들은 나의 어린 시절과 떼어 놓을 수 없는 것들이었다. 어머니가 어딘가에서 구해오신 , , , 그리고 를 틈만 날 때마다 봤었다.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보았던 작품들이 대부분이라 작품 하나하나의 메타포를 이해하며 그 깊이를 음미하며 시청했다기보단 장면의 아름다움 그 자체만을 즐겨봤던 것 같다. 수잔 네이피어의 는 어린 시절 추억 속에 남아있던 아름다운 장면들의 미야자키 월드를 감독인 미야자키 하야오와의 심층적인 인터뷰들을 통해 외적인 메타포들과 내적인 미야자키 감독의 인생을 통한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 준다. 감독의 내면 속에 자리 잡은 “죄의식과 부채감”은 그의 작품 세계 전반에 녹아 트라우마 그 자체를 표현한다. 이러한 감정들은 2차 세계대전 직전의 군수업을 통..

서평 202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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