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항상 어려운 것들이 몇 가지 있는데,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그 중 하나이다. 특히 회의자료 같은 것을 만들 때, 마구자비로 떠오르는 아이디어들은 대부분 머릿속에 갖혀 10%도 채 표현되지 못하고 간신히 구색만 맞춘 자료를 들고 회의실로 들어가게 된다. 물론 부족한 자료들은 어떻게 해서든 말로 채워넣어 다른 사람들을 납득은 시키지만, 이러한 현상을 어떻게 해야 고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었다. 뭔가 아기자기한 그림과 눈을 사로잡는 제목이 구보타 아사미 작가의 을 구매하게 만들었다. 비주얼 씽킹, 이야기 기록, 처음 배우는, 그래픽 레코딩. 책의 내용은 말 그대로 "비주얼 씽킹으로 이야기를 기록하는 방법이다." 여기서 비주얼 씽킹이라는 것을 그대로 번역하면 시각적인 생각이라는 의미이고, 이는 생각이..